스트레스. 현대인이라면 피할 수 없는 일상이죠. 약간의 스트레스는 일상생활을 돕지만, 만성 스트레스는 건강을 해쳐요. 그래서 스트레스도 관리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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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허가된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 되는 건강기능식품은 크게 두 가지 기능성으로 나뉘어요. 첫번째는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원료 또는 성분이에요. 대표적으로 테아닌(L-테아닌)이 있어요. 두번째는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원료나 성분이에요. 대표적으로 홍경천추출물이 있어요. 이번엔 '테아닌'에 대해서만 알아볼게요.
테아닌은 녹차에서 발견된 아미노산의 일종이에요. 우리 몸의 구성 성분이나 에너지원으로 활용되는 아미노산은 아니에요. 대신, 우리 몸에 들어가면 흥분성 신호전달물질인 글루탐산의 작용을 억제해 뇌에서 알파파를 증가시켜요. 알파파는 우리가 명상을 하거나 편안한 상태가 될 때 뇌에서 증가하는 특성이 있어요. 그래서 테아닌을 섭취하면 30분~1시간 이내에 뇌에서 알파파가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이 완화돼요.
테아닌은 하루에 200~250mg 섭취하면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테아닌은 처음에 녹차에서 발견됐지만, 건강기능식품 원료는 L-글루타민이나 에칠아민을 효소 처리해 만들어요. 그래서 테아닌을 먹을 때 녹차의 카페인이 함유될까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테아닌이 함유된 영양제를 먹을 때는 커피나 홍차, 녹차 등 카페인 함유 음료와 함께 먹지 않는 게 좋아요. 이럴 경우, 카페인에 의한 각성 및 흥분 신호가 강화되어 테아닌의 긴장 완화 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할 수 있어요.
테아닌은 스트레스로 인한 수면 문제를 겪을 때도 도움이 돼요. 테아닌이 직접적으로 수면 시간을 늘려주진 못하나,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감 때문에 잠 드는 게 어려운 사람에게는 입면 과정에 보조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월요일을 앞두고 일요일만 되면 잠드는 데 오래 걸리거나 시험 기간에 스트레스로 일시적인 수면 문제를 겪는 사람에게는 테아닌이 도움 될 수 있어요.
단, 만성적 수면 문제나 명확한 스트레스가 없는 수면 문제라면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전문가 상담이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