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병.
여름철 밀폐된 실내에서 환기 시키지 않고 장시간 냉방을 가동할 때 겪는 불편 증상을 말해요. 감기처럼 가벼운 몸살, 콧물, 코막힘, 목의 통증과 함께 전신 무력감(피로)가 흔하고, 소화불량이나 설사 같은 위장장애를 호소하는 사람이 있어요. 장시간 냉방으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근육이 경직되면서 어깨나 무릎 통증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있어요.
가벼운 몸살이나 전신 무력감과 함께 두통, 콧물, 코막힘, 목의 통증 같이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있다면 증상 완화를 위해 종합감기약을 활용할 수 있어요. 종합감기약에는 몸살과 두통을 완화하는 해열진통제를 기본으로 콧물·코막힘·기침·가래약이 들어있어 불편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줘요.
전신 무력감이나 피로가 심하다면 비타민&미네랄이 함유된 피로회복제를 챙기는 것이 좋아요. 여름에는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커요. 급격한 온도 변화에 적응하느라 우리 몸이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면서 평소보다 피로감이 심해질 수 있어요. 이럴 땐, 에너지 생성 및 신체 대사 촉진을 돕는 비타민&미네랄이 함유된 피로회복제가 전신 무력감이 심한 냉방병 관리에 도움을 줘요.
여성은 남성보다 냉방병에 더 취약해요. 여성은 남성보다 체온조절 능력이 약해 실내외 온도 적응 과정에서 신체 균형이 쉽게 깨지고, 피부 두께가 얇아서 외부 온도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에요. 여성이기에 겪는 냉방병 증상으로,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지는 문제도 있어요. 신체 균형이 무너지며 호르몬 분비 신호가 변하고, 실내외 온도 적응 과정의 생리적 스트레스가 심해지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여성들은 여름철에 얇은 가디건을 챙겨서 냉방 상황에 맞게 체온 조절을 하는 게 냉방병 예방에 가장 중요해요.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지면서 생리통이 더 심해지기도 해요. 이럴 땐 생리통약과 함께 혈액생성 및 순환을 돕는 혈액영양제 섭취가 도움을 줘요. 혈액영양제에는 적혈구 생성에 필수적인 철분과 함께 체내 혈액생성 기능을 높이는 당귀,천궁,작약 같은 생약성분이 함께 활용돼요. 여름마다 생리주기 또는 생리통 때문에 고생한다면 가까운 약국에서 '혈액영양제'를 상담해보세요.